2025년 현재, 게임 산업의 성공 공식은 단순한 ‘흥행’ 그 이상입니다. IP(지식재산)의 장기적 운영과 확장이 핵심으로 떠오르며, 한국의 스마일게이트(Smilegate)와 중국의 미호요(MiHoYo)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글로벌 게임 IP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양사의 대표 IP, 유통 전략, 콘텐츠 확장성, 크리에이터 중심 접근 등을 비교하여,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분석합니다.
1. 기업 및 대표 IP 개요
항목 | 스마일게이트 | 미호요 (HoYoverse) |
---|---|---|
설립 연도 | 2002년 (대한민국) | 2012년 (중국) |
대표 IP |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 원신, 붕괴3rd, 스타레일 |
글로벌 유통 전략 | 퍼블리셔 협력 기반 | 자체 글로벌 서비스 (HoYoverse) |
2. IP 확장 전략 비교
- 스마일게이트:
- FPS 기반의 크로스파이어: 동남아, 중국, 남미 등에서 장기 인기
- MMORPG 로스트아크: 아마존 게임즈와 협업해 북미·유럽 진출 성공
- 애니메이션·웹툰·드라마 등 미디어믹스 추진 중
- 미호요:
- 오픈월드 RPG 원신: 전 세계 유저 1억 명 이상
-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지속적 세계관 확장
- 자체 음반, 굿즈,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공연 등 팬덤 중심 IP 운영
3. 수익 모델과 경제 구조
양사는 공통적으로 부분 유료화(F2P) + 확률형 뽑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지만, 유저 대상 운영 전략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항목 | 스마일게이트 | 미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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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수익 모델 | 코스튬, 시즌패스, 강화 시스템 | 가챠 시스템, 캐릭터 중심 패키지 |
글로벌 매출 (2024 기준) | 약 1.2조 원 (로스트아크 중심) | 약 3조 원 이상 (원신 단독으로도 2조 원↑) |
수익 구조 다양성 | 제한적 (게임 내 소비 위주) | 광고, 굿즈, 음반, 행사 등 다양 |
4. 팬덤 기반 전략 차이
미호요는 '팬덤 IP' 전략의 모범 사례입니다. 캐릭터 중심 세계관 설계, 공식 코스튬, 성우 인터뷰, 라이브 콘서트 등으로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합니다.
반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에야 팬덤 기반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로스트아크의 OST 콘서트, 코스튬 콘테스트 등이 유저와의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발전 중입니다.
5.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
- 스마일게이트:
- 해외 퍼블리셔(아마존, 텐센트 등)와 협업 중심
- 현지화에 집중 (언어, UI, 이벤트 등)
- 미호요:
- 자체 글로벌 플랫폼 ‘HoYoverse’로 직접 서비스
- 런칭부터 글로벌 동시 서비스 전략
6. 향후 전략과 시장 확장성
스마일게이트는 AAA급 콘솔 게임 개발과 북미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서며 IP 확장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호요는 메타버스, AI, 음악 콘텐츠까지 확장하며 ‘게임을 넘어선 세계관 비즈니스’를 구축 중입니다. 2025년에는 VR 콘텐츠와 AI 기반 캐릭터 연동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론: 방식은 달라도, 목표는 글로벌 IP
스마일게이트는 **장기 서비스 기반의 안정적 성장 모델**, 미호요는 **몰입형 IP 중심의 초확장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두 회사는 각자의 방식으로 글로벌 팬덤과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IP 수명 주기와 미디어 융합 역량이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